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국제 악기쇼에 다녀 왔습니다..

쇼장에서 색소폰 연주도 하고,,,

뮤지션 들도 만나고...

상하이 한인교회에서 연주도 하고...(팬미팅을 현지 교회에서 했습니다.)

상하이에 교회가 생긴 이후 최초의 색소폰 연주였다고 합니다...

색소폰 동호회가 있더군요...(그런데, 교회에 십자가도 없고, 교회 간판도 걸 수 없다고 합니다)

좋은 분들과의 만남 또한 너무 즐겁고 의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지난번 중국(옌타이) 여행에는 음식 때문에 정말 힘들었는데

이번에는 조금 수월하게 다녀왔습니다...

조금씩 중국 분위기에 적응이 되어 가는가 봅니다...

교회에서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많은 분들이 2차 식사 장소에 함께 하셨고, 2011년 상반기에 다시 초청하고 싶다고 하셨습니다..

중국 상하이에 저의 팬이 있다는 사실이 참 믿기지 않고 설레입니다...

2집이 나오면 상하이에서 공동구매 신청하기로 하시고,

많은 분들이 색소폰을 연습 하는데 좋은 동기 부여가 되었다고 합니다...

악기쇼장에서 연주 할 때 중국분들과 서양 분들이 좋은 반응을 보여 주어서

흐뭇하고 기분이 좋았습니다.. 저의 cd를 사시는 분들도 있었고, 저의 연주가 마음에

든다며 사진찍고, 저의 2집 앨범 소식도 전해주라고 하시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다양한 색소폰도 시연하고, 연주도 보고, 부수기재도 보고, 모든것이 배울거리 였습니다.

인천국제악기전과는 비교도 안되는 큰 규모로 상하이의 쇼는 대단했습니다..

동방명주라는 267층 규모의 빌딩 관광도 정말 장관이었고, 상하이의 밤거리와 야경은

미국 라스베가스를 상상하게 할 만큼 최고의 장관이었습니다... 아름다운 강과 높고 거대한 건물

과 조명 등 이 모든것이 한데 어우러져 최고의 장면을 연출하였습니다...

역시 동양의 베니스라 불리기에 충분 했습니다... 미국 라스베가스에 강이 더해진 느낌이랄까..

화려하고, 웅장하면서도 멋스러운..

상하이에 다녀와서 조금은 더 성숙해진 것 같습니다.. 견문을 더 넓히고 생각을 크게 가져야 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세상은 정말 넓고, 사람도 많고, 경험 할 것도 정말 많다는 교훈도 얻었습니다...^^*